[05] 다이바잇초메 상점가

위치: 일본 도쿄도(東京都) 미나토구(港区) 다이바1초메(台場1) 6-1, 뎃쿠스도쿄비치 4층
특징: 1950년대 전통 상점가를 재현한 쇼핑몰

물리적 보전: 불가능
사업방식: 자발적 보전
보전방식: 이미지보전
물리적형태: 가로
소유형태: 민간

사업의 배경

일본 오다이바 해안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뎃쿠스 도쿄 비치(デックス 東京ビーチ)는 2002년 건물의 4층을 리모델링하여 다이바잇초메 상점가(台場一丁目商店街)를 개관하였다. 다이바잇초메 상점가(台場一丁目商店街)는 1950년대 도쿄의 시타마치(下町, 일본 서민들의 전통상점가)를 재현한 것으로 방문객이 쇼와시대(昭和, 1926~1989년)를 추억할 수 있도록 복고풍의 다양한 상점과 주제별 체험시설을 마련하였다.

사업의 내용

옛 문방구를 재현한 하이카라요코초(ハイカラ横丁)와 에도야(江戸屋)에서는 어린 시절 부모님 몰래 사먹었던 추억의 불량식품을 비롯하여 쇼와시대에 인기를 끌었던 사탕과 과자, 복고풍 장난감, 연예인·캐릭터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인베이더, 팩맨, 슈퍼마리오, 스트리트파이터 등 고전게임기 100여종이 모여 있는 잇초메 플레이란도(一丁目プレイランド)와 1980년대 처음 등장한 크레인게임을 모아놓은 오다이바유기장(台場遊技場)에서 쇼와시대 후반 유행한 게임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40년 전에 폐교된 저주받은 초등학교를 무대로 쇼와시대에 벌어진 다양한 무서운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는 유령의 집인 오다이바 괴기학교(台場怪奇学校)는 개점 10년 만에 100만 명이 방문하여 다이바잇초메 상점가의 최고 인기시설로 자리 잡았다. 도쿄 토릿쿠아토 미궁관(東京トリックアート迷宮館)에서는 에도(江戶)시대를 테마로 한 일본식 트릭아트(trick art)를 즐길 수 있으며, 폭소초상화상점(爆笑似顔絵商店)에서는 쇼와시대를 배경으로 한 캐리커쳐(caricature)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매달 정기적으로 일본 전통예술 공연, 켄다마 공연, 쇼와시대 그림연극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다이바잇초메 상점가

출처: https://www.odaiba-decks.com
다이바잇초메 상점가입구(좌), 옛 문방구를 재현한 하이카라요코초(중),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폭소초상화상점(우)


사업의 결과

다이바잇초메 상점가는 쇼와시대의 모습을 재현한 다양한 복고풍의 상점거리 조성과 당시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공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쇼와시대를 살아왔던 중장년층과 쇼와시대를 모르고 자란 청년세대가 쇼와시대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