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기본계획 모니터링 리포트

서울의 주목할만한 현주소(2023)

저출생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2년 서울인구는 ‘자연 감소’
전입-전출 모두 감소, 순전출 규모는 전년 규모의 33.3%

 

서울 인구는 2022년 937.9만 명으로, 2010년 1,017.6만 명에 비해 7.8%, 2021년에 비하여 0.8% 감소하였다. 2021년에는 처음으로 서울 인구가 자연감소(0.3만 명)을 기록했고, 2022년에는 사망자 5.5만 명, 출생아 4.3만 명으로 1.3만 명이 감소하였다. 출생아는 전년 대비 6.4% 감소, 사망자는 전년에 비하여 13.3% 증가하여, 출생아의 감소와 사망자의 증가 추세는 전년보다 심화된 양상을 보였다. 서울의 사망자 수 증가에는 코로나19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따른 2022년의 사망자는 4,785명으로 2021년 1,823명에서 162.5% 증가하였다. 서울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비율은 전체 사망의 8.7%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사망자 증가분의 73.5%를 차지한다. 

현주소1

서울의 인구와 자연증감 추이
자료: 통계청, 인구동향조사, 2010~2022

서울 인구의 사회적 감소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유출인구는 크게 줄었다. 2022년의 전입과 전출에 따른 순전출은 3.5만 명으로 2021년 10.6만 명의 33.3% 수준이며 2010년 이후 전출인구가 가장 적었다. 2022년 서울에서 서울 외 지역으로의 전출인구는 46.6만 명으로 전년에 비하여 17.9% 감소하였고, 서울 외 지역에서 서울로의 전입인구는 43.0만 명으로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으로 7.2만 명이 순전출, 수도권 외 지역에서 3.7만 명 순전입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현주소2

서울 전입·전출인구의 추이와 연령대별 구성
자료: 통계청, 인구동향조사, 2010~2022

서울에서 서울 외 지역으로 전출한 사유는 가족(29.5%)-주택(27.3%)-직업(25.2%) 순으로 주택을 이동 사유로 꼽은 비율은 2021년보다 4.8%p 감소하였고 순위가 바뀌었다. 서울에서 서울 바깥으로 나가는 인구는 2021년 18.2만 명에서 2022년 12.7만 명으로 30.1% 감소하였음. 2020년 임대차 보호법 시행에 따른 효과로 보임, 2021년 서울에서 서울 외 전출 사유는 주택(32.1%)-가족(27.7%)-직업(23.7%) 순 전출인구는 중장년인구 40.1%, 청년인구 38.6%, 유소년인구 12.3%, 고령인구 9.0%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외 지역에서 서울로 전입한 사유는 직업(38.7%)-가족(22.1%)-주택(16.0%) 순이었으며, 전출과 마찬가지로 주택을 이유로 이동한 비율은 전년보다 2.8%p 감소하였다. 2021년 서울 외에서 서울 전입 사유는 직업(37.4%)-가족(22.7%)-주택(18.7%) 순전입인구는 청년인구 43.1%, 중장년인구 36.6%, 유소년인구 12.4%, 고령인구 7.9%로 나타났다.


출생아의 감소, 중장년층의 사회이동으로 서울 인구 중 고령인구의 비중이 높아지고 유소년인구는 크게 줄고 있다. 2022년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는 160.9만 명으로 서울 인구의 17.2%에 해당하며, 2010년에 비하여 68.6%가 증가하였다. 강북구(22.0%), 도봉구(20.8%), 중구(19.9%), 종로구(19.2%) 등에서 고령인구 비율은 20%를 넘어섰거나 근접하고 있다. 반면 14세 이하 유소년인구는 92.8만 명으로 서울 인구의 9.9%를 차지하며, 2010년에 비하여 36.4% 감소하였다. 

현주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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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연령대별 인구 추이와 분포
자료: 통계청, 인구동향조사, 2010~2022
 

1) 서울에서 서울 바깥으로 나가는 인구는 2021년 18.2만 명에서 2022년 12.7만 명으로 30.1% 감소. 2021년 서울에서 서울 외 전출 사유는 주택(32.1%)-가족(27.7%)-직업(23.7%) 순

2) 2021년 서울 외에서 서울 전입 사유는 직업(37.4%)-가족(22.7%)-주택(18.7%)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