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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기본계획 모니터링 리포트
서울의 주목할만한 현주소(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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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소비량 소폭 감소
2021년 서울시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45,941천 톤CO2,eq으로 2016년 대비 6.4% 감소하였다. 전체 온실가스 배출 중에는 가정, 상업, 공공 등 건물 단위의 에너지 소비가 66.5%, 수송이 18.1% 등을 차지한다. 건물의 온실가스 배출 중에는 상업(50.5%), 가정(43.8%) 부문이 전체 배출량의 94.3%를 차지하며, 수송의 온실가스 배출 중에는 도로수송이 96.1%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배출원별 추이를 살펴보면 수송과 산업공정·제품 생산에 따른 온실가스는 2016년 대비 각각 18.4%, 9.4% 감소한 반면, 가정용 건물 내 에너지 소비에 따른 온실가스는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의 총 에너지 소비량은1) 13,405천 TOE로 2015년 대비 10.4% 감소하였다. 1인당 에너지 소비량은 동일 기간 1.50TOE/인에서 1.41TOE/인으로 6.0% 줄었다. 소비량은 에너지원별로 석유 33.9%, 전력 30.4%, 가스 29.7% 외 열에너지 3.6%, 신재생 및 기타에너지 2.3%, 석탄 0.2%로 구성되며, 2015년에 비하여 열에너지와 신재생 및 기타에너지의 비중은 각각 2.1%p, 0.5%p 늘어나고 전력도 4.3%p 증가한 반면, 석유는 9.5%p 감소했다. 이러한 에너지 전환의 일례로 동일 기간 서울에 등록된 저공해자동차(전기, 하이브리드, 수소)는 2015년 3.5만 대에서 2022년 23.2만 대로 561.4% 증가하였고(전체 등록 차량은 4.5% 증가), 전체 차량 대비 저공해자동차의 비율 역시 1.1%에서 7.3%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활동의 제약으로 단기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 영향이 있었으나, 온실가스 배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물을 비롯한 배출원 전반에 감축 효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소비의 추이
자료: 서울특별시, 「서울시 온실가스 인벤토리 보고서(2021년도분)」, 2023; 에너지경제연구원, 지역에너지통계연보, 2015~2021; 서울특별시 기본통계, 1인당 최종에너지 소비량, 2015~2021
1) 최종 에너지 소비는 산업부문(농림어업, 광업, 제조업, 건설업), 수송부문(철도운수, 육상운수, 수상운수, 항공운수), 가정·상업·공공부문으로 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