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6 세대별 지출 및 자산관리계획
6.1 세대별 소비지출
소비지출 금액
2020년 X세대 평균 소비액은 약 3,100만 원으로 2차 베이비부머(약 3,500만 원) 다음으로 지출이 많아
Y세대는 세대 내 소비금액 격차가 가장 커
표_세대별 가구당 소비지출 금액 (클릭)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
---|---|---|---|---|---|---|---|---|---|
산업화세대 | 1885 | 1834 | 1758 | 1696 | 1632 | 1598 | 1631 | 1644 | 1613 |
1차 베이비부머 | 3082 | 2940 | 2809 | 2765 | 2674 | 2705 | 2699 | 2740 | 2663 |
2차 베이비부머 | 2882 | 2841 | 2876 | 2921 | 2988 | 3194 | 3359 | 3437 | 3501 |
X세대 | 2277 | 2253 | 2306 | 2387 | 2459 | 2643 | 2791 | 2962 | 3143 |
Y세대 | 1428 | 1557 | 1679 | 1675 | 1683 | 1770 | 1938 | 2140 | 2209 |
(단위 : 만 원)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는 총 소비지출 금액을 다음과 같이 계산한다.
(※ 지출은 조사연도 전년도 1년치에 대한 총액임. 1장 데이터 소개 참고)
- 소비지출 = 식료품(외식비포함)+주거비+교육비(보육료포함)+의료비+교통비+통신비+기타 소비지출
X세대는 9년간 꾸준히 소비를 증가시켜 조사연도 기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870만 원 정도 소비지출금액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Y세대도 전반적으로는 소비를 늘려왔지만 9년간 꾸준히 소비를 증가시킨 X세대와 달리 조사연도 기준 2014~2016년 그리고 2019~2020년에 소비의 정체구간이 있었다.
2019~2020년 동안 전 세대가 소비를 줄이거나 유지한 반면, X세대는 유일하게 소비를 늘린 세대였다. 또한 소비지출 금액에서 Y세대는 세대 내 격차가 다른 세대에 비해 가장 큰 것으로 관찰된다(신뢰구간이 가장 넓음).
1차 베이비부머는 2012~2013년 가장 많은 소비를 하는 세대였지만 이후 꾸준히 소비를 줄여 2020년에는 X세대와 2차 베이비부머보다도 더 적은 소비를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0년 기준 소비 지출이 많은 세대는 2차 베이비부머(약 3,500만 원) > X세대(약 3,100만 원) > 1차 베이비부머(약 2,700만 원) > Y세대(약 2,200만 원) > 산업화세대(약 1,600만 원) 순이었다.
※ 지출은 조사연도 전년도 1년치에 대한 총액임. 1장 데이터 소개 참고
소득 대비 지출 금액
소득에 비례하여 가장 활발한 지출을 하는 세대는 2차 베이비부머
위 그래프는 2020년 기준 경상소득1 대비 지출을 얼마나 하는지 산점도(scatter plot)를 보고 세대별로 확인한 것으로 수입도 많고 지출도 활발한 것은 2차 베이비부머였다. 특히 이 세대는 소득 대비 활발한 지출을 하는 사람도 많았다.
X세대는 고소득일수록 매우 활발한 소비가 관찰되며, Y세대는 소득과 소비 모두 다른 세대보다 매우 위축된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6.2 세대별 교육비·식비 지출
교육비
지난 9년간 X세대의 교육비 지출폭이 가장 빠르게 상승(2012년 약 200만 원→2020년 450만 원)
가장 많은 교육비를 지출하는 것은 2차 베이비부머 세대(2020년 기준 약 680만 원)
표_세대별 가구당 교육비 (클릭)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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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세대 | 87 | 86 | 75 | 63 | 48 | 36 | 30 | 25 | 21 |
1차 베이비부머 | 634 | 573 | 496 | 405 | 352 | 312 | 243 | 216 | 174 |
2차 베이비부머 | 594 | 580 | 608 | 628 | 642 | 665 | 689 | 687 | 676 |
X세대 | 193 | 184 | 218 | 249 | 269 | 304 | 359 | 402 | 451 |
Y세대 | 58 | 78 | 77 | 67 | 71 | 71 | 79 | 85 | 97 |
(단위 : 만 원)
9년간 X세대는 교육비 지출이 250만 원 이상 증가하였고(134% 증가), 1차 베이비부머는 같은 기간동안 460만 원 이상 감소하였다.
Y세대의 교육비 지출은 100만 원 미만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었으며, 9년간 변화도 거의 없었다. 이는 2020년 기준 Y세대의 만 나이가 23~34세이기 때문에 자녀 혹은 본인의 교육비의 지출이 크게 발생하는 연령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2차 베이비부머는 9년간 교육비 지출의 변동폭이 크지 않지만 2012년을 제외하고는 2013년 이후로 교육비 지출이 가장 많은 세대로 평균 교육비는 약 640만 원 이었다.
식료품 & 외식비
지난 9년간 2차 베이비부머, X·Y 세대는 식비를 늘려가는 추세
특히 X세대와 2차 베이비부머는 식비지출 금액도 높고 증가폭도 빨라
표_세대별 가구당 식료품비·외식비 (클릭)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
---|---|---|---|---|---|---|---|---|---|
산업화세대 | 578 | 547 | 537 | 528 | 512 | 528 | 537 | 544 | 552 |
1차 베이비부머 | 774 | 720 | 705 | 726 | 721 | 732 | 772 | 798 | 802 |
2차 베이비부머 | 768 | 747 | 765 | 792 | 815 | 847 | 893 | 928 | 957 |
X세대 | 684 | 670 | 677 | 731 | 764 | 809 | 843 | 895 | 947 |
Y세대 | 448 | 454 | 473 | 504 | 494 | 522 | 597 | 686 | 706 |
(단위: 만 원)
X·Y세대의 식비는 9년간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절대적인 금액으로만 보면 2020년 기준 X세대가 지출한 식비는 약 950만 원으로 Y세대보다 240만 원 가량 더 많이 지출하였으며, 2차 베이비부머(약 960만 원)보다 약 10만 원 적은 두 번째로 많은 식비지출을 하는 세대였다. 또한 X세대는 2012년 대비 2020년 260만 원 정도 식비지출을 늘려 9년간 가장 큰 폭으로 식비지출을 늘린 세대이기도 했다.
반면, 유일하게 식비를 줄여가고 있는 산업화세대를 제외하고 Y세대가 식비를 가장 적게 지출하는 세대로 나타났다. 다만 Y세대는 식비 지출에서 세대 내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신뢰구간이 가장 넓음).
6.3 세대별 자산관리 계획·전망
여유자금 운용 계획
X세대의 ‘부채 상환’ 응답 비율은 9년 동안 13% 증가한 반면, 저축과 금융자산 투자는 16% 감소
Y세대의 ‘부동산을 구입’하겠다는 응답은 2012년 대비 2020년 13% 증가
여유자금 운용계획은 세대별, 시기별 특징이 존재했다.
특히 X세대는 2012년 ‘저축과 금융자산 투자’의 비중이 가장 높았지만(48%), 2020년의 경우 ‘부채 상환’을 응답한 가구의 비중(34%)이 가장 높았다. 다만 대출로 이미 부동산을 구매한 X세대가 대출상환으로 계획을 전환한 것인지, 기타 다른 대출이 증가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Y세대는 ‘부동산을 구입’하겠다는 응답이 최근 9년 동안 16%(2012년)에서 29%(2020년)로 증가했고 저축과 금융자산 투자를 하겠다는 비율은 66%(2012년)에서 41%(2020년)로 감소했다.
노후준비상황
연령이 높은 세대일수록 상대적으로 노후준비가 ‘잘되어있다’고 응답
Y세대는 다른 세대보다 노후가 ‘매우 준비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해
※ 응답 대상자는 보유 중인 부동산, 금융자산, 내고 있는 노후 대비 저축액 등을 모두 감안해 응답하였으며, 가구주가 은퇴하지 않은 경우의 응답 결과임
산업화세대는 다른 세대에 견줘 노후준비가 ‘매우 잘되어있다’고 응답한 빈도가 높았으며, 1차 베이비부머도 그 뒤를 이어 상대적으로 잘되어있는 편에 속했다.
반면, X세대는 ‘잘되어있다’고 응답한 빈도가 낮았다.
Y세대는 자신들의 노후가 매우 준비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참고로 보험연구원의 ‘밀레니얼 세대의 은퇴준비’ 보고서에 따르면, Y세대는 현재의 즐거움을 중요시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실제로는 자산축적이나 은퇴준비에 유독 관심이 많다는 분석이다.2.
정기적인 소득을 말함. 이 데이터에서는 조사된 근로소득, 사업소득, 재산소득, 공적 이전소득, 사적 이전소득의 총합을 경상소득으로 하고 있음↩︎
매일경제신문 기사자료 참조: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1/07/647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