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기본계획 모니터링 리포트

서울의 주목할 만한 현주소(2022년)

다핵화되고 있는 공간구조, 차상위 자치구의 성장세

 

   2020년 서울의 지역 내 총생산(2015년 가격 기준)이 증가하면서 지역 내 총생산이 10조 원 이상 자치구도 10개(2010년)에서 12개로 증가하였다. 특히, 3도심이 입지한 5개 자치구(강남구, 중구, 영등포구, 서초구, 종로구)의 지역 내 총생산은 증가하였으나, 비중은 54.0%로 2010년(55.2%)에 비해 소폭 감소하였다. 반면, 차상위 5개 자치구(송파구, 마포구, 금천구, 강서구, 구로구)의 지역 내 총생산 규모와 비중은 모두 증가하였다.

자치구별 지역 내 총생산의 추이
자치구별 지역 내 총생산의 추이
주: 지역 내 총생산 구성비는 당해년 가격 기준 비교
자료: 통계청, 지역소득, 2010~2020

 

 

  또한, 사업체와 종사자가 많이 분포한 상위 자치구는 강남구, 서초구, 영등포구, 송파구, 중구이며, 차상위 자치구는 마포구, 종로구, 강서구, 금천구, 구로구 등이다. 이는 도시기본계획에 의한 중심지체계 중 도심과 광역중심이 입지한 자치구로 중심지 간 기능이 다핵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3도심 간 기능 배분이 진행되어 지역 내 총생산-사업체-종사자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가운데, 상암DMC, G밸리, 마곡, 문정 등 서울시 주도로 육성된 광역중심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자치구별 사업체 및 종사자의 분포
자치구별 사업체 및 종사자의 분포
자료: 통계청, 지역소득,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