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기본계획 모니터링 리포트

서울의 주목할 만한 현주소(2022년)

서울의 고령인구 비율은 16.3%, 초고령사회로 진입 가속화

 

  2021년 만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는 154.1만 명으로 2010년 대비 연평균 4.5% 증가하였다.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가 고령인구로 진입하면서, 고령인구 비율은 16.3%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인구추계(2021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은 노년인구가 20.1%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추정된다.

  자녀세대 독립 등의 이유로 고령 1인 및 2인가구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고령 1인 가구는 2021년 28.5만 가구로 2010년 대비 연평균 6.8%가 증가하였는데, 이는 모든 연령대의 1인 가구 증가폭(5.2%)보다 크다. 고령 1인가구가 혼자 생활하는 이유는 가족과 사별(40.0%), 가족의 타지 이동(31.7%), 독립생활(19.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65세 이상 고령인구 중 본인의 경제활동이 생활비의 원천이라고 답한 비율은 18.5%로, 연령대가 늘어날수록 경제활동에 대한 응답 비율은 낮아졌다. 그 외 연금, 금융 및 실물자산을 생활비 원천으로 응답한 비율은 연령대별 편차가 크지 않았지만,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보조나 자녀의 도움으로 생활하는 비율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크게 나타났다.

  서울시는 노인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노인에게 친화적인 도시공간과 사회·경제적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서울의 연령별 주민등록연앙인구
서울의 연령별 주민등록연앙인구
자료: 통계청, 주민등록연앙인구, 2021

 

고령 1인가구의 독립생활 사유 및 생활비 원천
고령 1인가구의 독립생활 사유 및 생활비 원천
자료: 통계청, 인구총조사 표본조사(20%),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