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경제

총사업체 수

사업체 조사가 최초로 이루어진 1993년 서울의 총사업체 수는 62만 5천 개로 경기도(30만 7천 개)의 두 배 이상이었다. 1995년 70만 8천 개 까지 증가했던 서울의 사업체 수는 IMF를 겪으면서 1998년 66만 3천 개로 감소했다가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 2014년에는 80만 개를 돌파하였다. 2015년에는 경기도의 총사업체 수가 82만 8천 개로 처음으로 서울(82만 1천 개)을 넘어섰으며, 2015년에서 2019년까지 서울의 총사업체 수는 큰 변함 없이 82만 개 정도로 유지되고 있다.

사업체의 공간적 분포에도 변화가 있었다. 2000년을 기준으로 사업체가 가장 많이 집적한 자치구는 중구(6만 6천 개)였으며, 다음으로 강남구(5만 2천 개), 영등포구(4만 1천 개), 종로구(4만 개) 순이었다. 하지만 2019년 현재 사업체가 가장 많이 분포한 자치구는 강남구(7만 1천 개)이며, 다음으로 중구(6만 개), 송파구(4만 9천 개), 서초구(4만 7천 개) 순으로 나타나 강남 3구의 성장세를 엿볼 수 있다. 행정동별로는 가산동(16,661개), 종로1234가동(15,472개), 역삼1동(15,451개) 순으로 사업체 수가 많았다(2019년 기준).

 

작성일 : 2022-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