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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복지와 문화
의료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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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의료시설
6.1.1 의료시설수
서울의 의료시설은 1960년 이후 전체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가장 많이 늘어난 의료시설은 치과병의원으로 1960년~2011년 사이 무려 16.2배 늘어났다. 일반의원은 6.1배가 증가하였고, 병원은 5.3배, 종합병원은 3.4배 증가하였다. 2011년 현재 서울에는 일반의원이 7,482개, 치과의원이 4,451개, 한의원이 3,304개 있다. 대규모 병원으로는 57개의 종합병원과 181개의 병원이 있다.
서울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의료전달체계는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민간의료시설들은 크게 증가한 반면, 공공의료시설인 보건소는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 그나마 1995년도에 현재 수준인 25개로 늘어난 후 정체상태이다. 전체적으로 1990년대 이후 의료시설의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1989년 전국민 의료보험 실시에 따른 의료수요 증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절대적인 의료시설수의 증가가 반드시 의료서비스 향상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서울시 인구는 1960년 이후 급속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인구 10만 명당 의료시설수를 보여주는 그림 6.1-4에 의하면, 의료시설수는 계속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1970년대 말까지 인구 10만 명당 의료시설수는 감소하고 있다. 이는 이 시기가 서울시 인구가 가장 급속히 증가한 시기로 의료시설 증가율이 인구증가율을 따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구당 의료시설수는 1980년대 들어 개선되기 시작하였고, 특히 90년대 후반부터 크게 증가한다. 1981년 인구 10만 명당 전체 의료시설수가 55.9개에서 2011년 147.6개로 2.6배 늘어났다. 이는 지속적으로 의료시설 공급이 이루어졌다는 점과 서울시 인구감소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 1960년~1979년의 자료 : 서울시, 서울통계연보
1980년~2011년의 자료 : 서울시, 서울통계(주제별-보건-의료현황-의료기관)
1980년~2011년의 부속의원 및 보건소 자료 ; 서울시, 서울통계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