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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도시권 주거이동
30대 청년가구의 전출입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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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30대 청년가구의 전출입 특성
4.1 서울 전출가구
연평균 약 7.5만 가구로 가장 높은 비중 차지, 한강이남 지역의 이동이 활발
2001년부터 2010년 사이 서울에서 인천·경기로 전출한 30대 가구는 약 74.5만 가구, 전체 서울 전출가구수의 약 3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30대 가구는 주로 송파구(7%), 관악구(7%), 강서구(6%), 강남구(6%), 구로구(6%) 등의 지역에서 출발하여, 경기 고양시(12%), 성남시(9%), 용인시(7%), 부천시(7%), 남양주시(7%) 등으로 도착하는 비중이 높다.
출처 :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 각 연도.
출처 :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 각 연도.
서남부 지역의 이동이 특화, 경기 서남지역과 신도시로의 도착 경향이 뚜렷
지역 특화도는 지역별로 해당 연령대의 이동 패턴이 타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두드러지는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방법을 활용하여 산출하였다.
Α연령대의 Ζ지역 출발(도착)특화도 = (Α연령대의 Ζ지역 출발(도착)가구/ Α연령대 총 출발(도착)가구) / (Ζ지역 총 출발(도착)가구/ 총 출발(도착)가구)
30대 가구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서울 동북권에서의 전출이 약한 반면, 서울 서남권 출발과 경기 서남부지역 도착이 특화된 경향을 보인다. 또한 경기 고양시, 성남시, 남양주시 등 경기 신도시지역으로의 도착이 상대적으로 활발함을 알 수 있다.
출처 :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 각 연도.
권역별 인접지역으로의 근거리 이동 네트워크 우세
2001년부터 2010년 사이 서울에서 전출한 30대 가구는 ‘은평구→고양시’, ‘강남구→성남시’, ‘송파구→성남시’, ‘마포구→고양시’, ‘서대문구→고양시’ 등으로의 이동 네트워크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가구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시계에 접한 시군구 간 이동하는 경향이 더욱 높아, 근거리 이동 패턴이 두드러진다. 또한 동북권, 서북권, 서남권, 동남권 등의 이동 권역을 형성하며, 전 지역에서 비교적 고른 이동 패턴을 보인다.
출처 :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 각 연도.
출처 :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 각 연도.
4.2 서울 전입가구
연평균 약 5.5만 가구 이동, 전입가구수의 34%로 가장 높은 비율 차지
2001년부터 2010년간 인천·경기에서 서울로 전입한 30대 가구는 총 54.5만 가구이며, 전체 서울 전입가구수의 3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지역별로 30대 가구는 경기 고양시(11%), 성남시(9%), 부천시(7%), 용인시(6%), 남양주시(6%) 등에서 출발하는 비중과 송파구(7%), 강남구(6%), 강서구(6%), 관악구(6%), 구로구(6%) 등으로 전입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 각 연도.
출처 :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 각 연도.
경기 신도시지역에서의 출발과 서울 서남권과 신도시 인접 자치구로의 도착이 특화
30대 전입가구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경기 고양시, 성남시, 남양주시 등 아파트 단지가 많고 서울에 접한 경기 신도시지역에서의 출발이 특화되어 나타난다. 더불어 서울의 서남권 및 주요 신도시지역에 인접한 서울 서대문구, 송파구, 강서구, 양천구, 노원구 등으로의 도착이 특화되어 있다.
출처 :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 각 연도.
인천·경기의 권역별 인접 자치구로의 근거리 전입 네트워크 형성
2001년부터 2010년간 30대 서울 전입가구는 ‘고양시→은평구’, ‘성남시→송파구’, ‘성남시→강남구’, ‘광명시→구로구’, ‘의정부시→노원구’ 등에서의 이동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30대 서울 전입가구는 서울 전출가구와 마찬가지로 주거환경이 유사한 근거리 전입 경향이 매우 뚜렷하며, 전지역에서 비교적 고른 이동을 보인다.
출처 :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 각 연도.
출처 :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 각 연도.
4.3 전출입 가구 특성과 이동사유
4.3.1 전출입 가구 특성-직업
전출가구는 전문가·사무직 비중이 우세
2010년 기준, 30대 서울 전출가구주의 직업은 전문가(40%)와 사무직(24%)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2000년에 비해 사무직 및 서비스·판매직 비중이 증가한 반면, 단순노무직 비중이 감소하였다.
전입가구는 전문가·사무직 비중이 높고 사무직 비중이 증가, 단순노무직 비중은 감소
2010년 기준 30대 서울 전입가구주의 직업도 전문가(41%)와 사무직(26%)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 전출가구에 비해 전입가구는 사무직 비중이 높은 반면, 단순노무직 비중은 낮았다. 2000년에 비해 사무직의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단순노무직의 비중은 감소하였다.
출처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 연도.
출처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 연도.
출처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 연도.
4.3.2 전출입 가구 특성-주택유형
전출가구는 아파트 거주가 우세
2010년 현재, 30대 서울 전출가구는 아파트 거주 비율이 62%로 매우 높고, 서울 전입가구는 아파트(43%)와 단독·다가구주택(33%) 거주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2000년에 비해 단독주택 비중이 감소 하고 기타 주택 비중이 증가하였다.
전입가구는 아파트와 단독·다가구주택 거주가 우세
2010년 현재, 서울 전입가구는 단독·연립·다세대주택 거주 비율이 전체의 49%로 높은 반면, 아파트 거주 비율은 전체의 43%로 전출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입가구는 전출가구와 달리 단독주택 거주 비율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 거주 비중이 증가하였다.
출처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 연도.
출처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 연도.
출처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 연도.
4.3.3 전출입 가구 특성-점유형태
전출가구는 자가 및 전세 위주
2010년 기준, 30대 서울 전출가구는 전세(45%)와 자가(31%)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2000년에 비해 서울 전출가구의 자가와 전세 비중은 감소하고 월세 비중은 증가하였다.
2010년 기준, 전입가구는 전·월세 비중이 상대적으로 우세
2010년 기준, 30대 서울 전입가구는 전세(46%)와 월세(29%)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서울 전입가구는 전출가구에 비해 자가 거주 비율은 낮고 월세 거주 비율은 높은 양상을 보인다. 2000년에 비해 2010년 전세 비중은 감소하였고, 월세 비중은 상당히 증가하였다. 전입가구의 높은 월세 비율로 미루어 볼 때, 서울로 진입하는 청년가구의 주거 불안이 증대될 우려가 있다.
출처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 연도.
출처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 연도.
출처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 연도.
4.3.4 전출입 가구 특성-통근시간
전출가구보다 전입가구의 직주근접 경향이 우세
2010년 기준, 통근시간이 40분 미만인 30대 서울 전출가구는 46%인 반면, 전입가구는 51%로 나타나, 서울 전입가구가 전출가구에 비해 단시간 통근 비중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 연도.
출처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 연도.
출처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 연도.
4.3.5 전출입 가구 특성-통근수단
전출가구는 승용차, 전입가구는 대중교통 이용 비율이 높음
2010년 현재, 30대 서울 전출가구의 통근 수단은 승용차(53%)와 버스(26%) 비율이 높은 반면, 전입가구는 승용차(36%), 버스(26%), 전철(23%)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출처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 연도.
출처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 연도.
출처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 연도.
4.3.6 전출입 가구의 이동사유
내 집 마련과 직장 변동에 따른 이동이 우세
2010년 기준, 30대 서울 전출가구의 이동 사유는 내 집 마련(26%), 직장 변동(23%), 보다 넓고 좋은 주택(16%) 요인이 높고, 전입가구는 직장 변동(40%), 내 집 마련(12%) 요인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 전출입 가구 모두 주택과 직장 요인이 중요했으나, 전출가구는 주택 마련이, 전입가구는 직주근접을 위한 이동이 상대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출처 : 국토해양부, 주거실태조사, 2008,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