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형 서비스업

자영업

2. 자영업

 

2.1 사업체

 

서울의 자영업 사업체는 2011년 549,848개로 총 사업체의 73.1%를 구성

자영업자는 독자적으로 사업하는 개인사업자 또는 소규모 사업자를 지칭한다, 서울의 자영업체는 2011년 549,848개로 총 사업체(752,285개)의 73.1%를 구성한다.

 

서울의 자영업 사업체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0.3% 감소

서울의 총 사업체가 11년(2000~2011년)간 연평균 0.4% 증가한 반면, 자영업체는 연평균 0.3% 감소하였다. 이에 따라 총 사업체 중 자영업체의 비중은 2000년 79.0%에서 2011년 73.1%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내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영업은 경기 변동에 따라 부침이 심한 편으로, 서울의 자영업체수는 2000년대 초반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경제 위기를 겪은 2009년 최저점을 기록한 뒤 최근 증가하는 추세이다.

 

서울시 자영업 사업체 추이를 나타내는 그래프 입니다.

출처 :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

 

서울시 자영업 사업체의 64.1%가 상위 3대 업종으로 구성

2011년 서울의 자영업체의 64.1%가 도매 및 소매업(30.2%), 숙박 및 음식점업(18.3%), 운수업(15.6%)의 3대 업종으로 구성된다. 상위 3대 업종 외에 타 업종은 각각 10% 이하의 적은 구성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수업의 총 사업체 내 자영업체 비중은 93.6%로 최고

총 사업체 내 자영업체의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운수업으로 93.6%의 구성비를 보였다. 그 외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87.5%), 숙박 및 음식점업(84.2%), 도매 및 소매업(76.9%) 역시 평균(73.1%)을 상회하는 구성비를 보였다. 반대로 자영업체 비중이 가장 낮은 업종은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 사업(0.9%)으로 분석되었다.

 

서울시 자영업 사업체 산업별 현황을 보여주는 표 입니다.

출처 :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 2011년

 

 

2.2 종사자

 

서울의 자영업 종사자는 2011년 962,991명으로 총 종사자의 21.4%를 구성

서울의 자영업 종사자는 2011년 962,991명으로 총 종사자(4,498,312명)의 21.4%를 구성한다. 자영업 종사자의 비중이 자영업체 비중(73.1%) 에 비해 51.4%p 낮게 나타난 것은 자영업체의 업체당 고용창출이 현저히 낮은 것을 시사한다.

 

서울의 자영업 종사자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0.6% 감소

서울의 총 종사자가 11년(2000~2011년)간 연평균 2.1% 증가한 반면 자영업 종사자는 연평균 0.6% 감소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총 종사자 중 자영업 종사자의 비중은 2000년 28.9%에서 2011년 21.4%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서울시 자영업 종사자 추이를 나타내는 그래프 입니다.

출처 :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

 

서울시 자영업 종사자의 62.6%가 상위 3대 업종에 종사

2011년 서울의 자영업 종사자의 62.6%가 도매 및 소매업(30.4%), 숙박 및 음식점업(22.8%), 운수업(9.3%)의 3대 업종에 종사하고 있다. 특히 숙박 및 음식점업은 사업체수 기준 구성비(18.3%) 대비 4.5%p 높은 비중을 차지하여, 업체당 고용창출력이 타 산업에 비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숙박 및 음식점업의 총 사업체 내 자영업 종사자 비중은 52.7%로 최고

총 종사자 내 자영업 종사자의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으로 52.7%의 구성비를 보였다. 총 사업체 내에서 자영업체 비중이 93.6%로 가장 높았던 운수업은 종사자수 기준으로는 33.6%의 구성비를 보였는데, 이는 6.4%에 불과했던 대형 사업체가 10배에 달하는 66.4%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서울시 자영업 종사자 산업별 현황을 보여주는 표 입니다.

출처 :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 2011년

 

 

2.3 공간분포

 

중구의 47,497개 자영업체는 서울시 자영업체의 8.6%를 구성

2011년 47,497개의 자영업체가 입지한 중구는 서울시 자영업체의 8.6% 를 구성하며, 가장 높은 절대비중을 보였다. 서울시 자영업체의 5% 이상이 입지한 구는 중구, 송파구, 강남구, 종로구, 영등포구 등 총 5개 자치구로 나타났다. 상위 5대 자치구는 주로 도심(중구, 종로구)과 부도심(강남구,송파구, 영등포구)에 밀집해 있다.

 

은평구의 19,470개 자영업체는 은평구 총 사업체의 84.5%를 구성

2011년 19,470개의 자영업체가 입지한 은평구는 절대비중이 25개 구 중 17위에 그쳤으나, 총 사업체의 84.5%가 자영업체로 나타나 가장 높은 상대비중을 보였다. 구별 총 사업체 내에서 자영업체의 비중이 82% 이상인 구는 은평구, 도봉구, 중랑구, 강북구, 노원구 등 총 5개 자치구로 분석되었다. 이들 자치구는 주로 강북의 외곽지역에 밀집해 있어, 절대 비중이 높은 상위 5대 자치구와 대조된다. 특히 강남구는 절대비중(5.4%)에서는 3위를 차지했으나, 상대비중(51.0%)에서는 25개 자치구 중 제일 낮은 비중을 보였다.

 

중구와 종로구에서는 특히 도매 및 소매업의 비중이 과반을 차지

2011년 사업체수 기준 5대 자치구의 업종 구성을 보면, 중구와 종로구는 각각 60.8%와 50.7%로 절반 이상의 자영업체가 도매 및 소매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 평균(30.2%)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강남구에서는 상대적으로 숙박 및 음식점업(22.6%)의 비중이 높았으며, 송파구에서는 운수업(17.5%)이 높은 비중을 보였다. 중구와 영등포구에서는 제조업이 서울시 전체 평균(7.3%)에 비해 각각 8.6%p, 5.0%p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서울시 자영업체 절대 비중을 보여주는 지도 입니다.

출처 :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 2011년

 

서울시 자영업체 상대 비중을 보여주는 지도 입니다.

출처 :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 2011년

 

사업체수 기준_5대 자치구별 자영업종 구성비를 보여주는 표 입니다.

출처 :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 2011년

 

 

2.4.1 창업특성 - 창업동기

 

전국 자영업자의 80.2%가 생계유지를 위해 자영업 창업

2010년 중소기업청의 전국 소상공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자영업자의 80.2%가 ‘생계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다른 대안이 없어 자영업을 시작 했다고 응답했다. ‘경제적 성공을 위해서’(17.2%), ‘가업 승계를 위해서’ (1.6%)라는 응답이 그 뒤를 따랐다. 생계유지를 위한 동기는 운수 및 통신업(96.2%)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3대 자영업종(소매업, 숙박 및 음식업, 운수업) 모두가 평균보다 높은 응답 비중을 보였다.

 

서울의 자영업 창업 동기 역시 생계유지가 77.9%로 대다수를 차지

서울의 자영업 창업 동기 역시 생계유지가 77.9%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는 전국에 비해서는 2.3%p 낮은 수치이며, 대신 ‘경제적 성공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19.0%로 전국(17.2%)에 비해 1.8%p 높은 비중을 보였다. 특히 서울에서는 창업 이전 직종에 대해 ‘화이트칼라’였다는 응답이 23.9%로 전국(19.5%)에 비해 4.4%p 높아, 퇴직 이후 생계유지를 위해 자영업을 시작한 경우가 많다는 것을 시사한다.

 

자영업 창업 동기를 보여주는 표 입니다.

출처 : 중소기업청, 전국 소상공인 실태조사, 2010년

 

 

2.4.2 창업특성 - 창업 준비기간

 

전국 자영업자 73.9%의 창업 준비기간은 1년 미만

전국 자영업자의 73.9%가 1년 미만의 짧은 창업 준비기간을 가졌던 것으로 응답하였다. 그 중 14.2%가 ‘1달 미만’의 준비 기간 이후 창업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대부분의 업체(46.2%)는 1~6달의 준비 기간을 가졌고, 2년 이상 준비한 업체는 17.4%에 불과했다. 한편, 운수 및 통신업은 2년 이상 창업을 준비한 사업자가 53.4%로 높아, 상대적으로 준비 기간이 긴 사업임을 시사한다.

 

서울의 자영업 창업 준비기간 역시 1년 미만이 71.3%를 차지

서울의 자영업 창업 준비기간 역시 1년 미만이 71.3%로 가장 많았으나, 2년 이상 창업을 준비한 사업체가 19.7%로 전국(17.4%)에 비해 2.3%p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서울에서는 창업 정보 습득 경험에 대해 ‘얻은 정보 없음’이라는 응답이 43.4%로 전국(34.9%)에 비해 8.5%p 높아, 창업에 대한 전문 정보가 부족한 저숙련 자영업의 특성을 시사했다. 또한 창업 정보를 습득한 경로가 대부분 ‘친인척과 친구(36.5%)’인 것으로 나타나 자영업 창업에서 공신력 있는 양질의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이 드러 났다.

 

>자영업 창업 준비기간을 보여주는 표 입니다.

출처 : 중소기업청, 전국 소상공인 실태조사, 2010년

 

 

2.5 순이익

 

전국 자영업체의 월평균 순이익은 2010년 149만 원

자영업의 월평균 순이익은 2010년 149만 원으로 같은 해 평균 근로소득 235만 원(통계청, 가계동향조사)의 63.4%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자영업의 저소득 경향은 더욱 심화되는 추세인데, 73.4%의 업체가 ‘순이익이 감소’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3대 주요 자영업종의 월평균 순이익은 자영업 평균 순이익보다 낮은 수준으로, 실제 자영업의 저소득 실태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의 자영업체 월평균 순이익은 141만 원

서울의 자영업체 월평균 순이익은 141만 원으로 전국보다 적은 수준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순이익이 감소하고 있다는 사업체 역시 77.8%로 전국에 비해 4.4%p 높은 비중을 차지하여 서울에서의 저소득 경향이 전국에 비해 더 심각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한편, 순이익 감소 이유는 ‘주변 소형 업체와의 경쟁 심화(46.5%)’, ‘소비자의 구매패턴 변화(39.9%)’, ‘인건비, 임대료 등 원가의 상승(36.1%)’ 순으로 나타났다.

 

자영업 순이익 현황을 보여주는 표 입니다.

출처 : 중소기업청, 전국 소상공인 실태조사, 20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