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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경제
서울경제의 5대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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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울경제의 5대 특성
2.1.1 성장 - 저성장 기조의 지속
국내 경제침체로 인한 성장 탄력성 약화
경제성장은 생산력 증대와 시장 확대 등을 통해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와 2009년 유럽발 재정위기로 인해 야기된 세계적인 경기침체는 국내 경제의 대외적인 경제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출과 내수가 동시에 위축되는 등 국내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서비스업에 많은 부분을 의지하고 있는 서울은 전국 대비 더욱 낮은 성장세를 보이는 등 성장탄력성이 약화되고 있다.
서울의 GRDP는 2011년 247.0조 원으로 도소매업 16.7%로 구성
서울의 GRDP는 2011년 247.0조 원(2005년 기준 가격)으로 220.9조 원의 총부가가치와 26.1조 원의 순생산물세로 구성된다. 서울의 총부가가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은 도매 및 소매업(36.8조 원)으로 총부가가치의 16.7%를 창출하였다. 그 외 금융 및 보험업(16.6%), 정보 및 통신업(11.4%), 사업서비스업(11.3%) 순으로 높은 구성비를 보이고 있다.
출처 : 통계청, 지역소득조사, KOSIS
2.1.2 성장 - GRDP
서울의 연평균 GRDP 증가율은 2.8%로 전국 대비 낮은 수준
서울의 연평균(2000~2011년) GRDP 증가율은 2.8%로 전국(4.4%)과 수도권(4.6%)에 비해 각각 1.6%p, 1.8%p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000년 이후 대부분의 기간에 서울의 GRDP 증가율은 전국과 수도권을 밑돌았으며, 특히 2004년과 2010년에는 3.0%p가 넘는 큰 격차를 시현하며, 경제 성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경제 위기 상황 이후, GRDP 증가율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경향
2003년 신용카드 대란과 2009년 세계 금융위기 등 경제 위기 상황을 기점으로 서울의 GRDP 증가율은 눈에 띄게 감소하였다. 서울의 GRDP는 2000~2002년 사이 연평균 5.2%로 증가하였으나, 신용카드 대란 이후 연평균(2003~2005년) 1.3%의 증가율을 보이며, 연평균 증가율이 3.9%p 하락하였다. 또한 2006~2008년 사이 연평균 3.6%로 증가하며 회복세를 띠었던 증가율은 글로벌 경제침체로 인해 2009~2011년 사이 연평균 2.0% 증가하며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GDP 중 서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이래로 꾸준히 감소
서울의 GRDP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전국에 비해 증가율이 낮아 그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서울의 GRDP는 2000년 182.2조 원에서 2011년 247.0조 원으로 연평균(2000~2011년) 2.8% 증가하였다. 반면, 같은 기간 GDP는 691.5조 원에서 1,105.9조 원으로 연평균(2000~2011년) 4.4%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전국 GDP 중 서울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00년 26.3%에서 2011년 22.3%로 4.0%p 감소하였다. 더욱이 최근의 경기침체로 인해 2009년 23.8%였던 서울 비중은 2011년 22.3%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출처 : 통계청, 지역소득조사, KOSIS
출처 : 통계청, 지역소득조사, KOSIS
2.2.1 고용 - 청년실업 등 고용문제의 악화
고용시장의 불황은 내수위축으로 이어져 저성장 기조를 지속시킬 가능성
고용은 지역경제와 인력자원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경제부문으로 고용시장의 침체가 가계소득 저하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며 내수위축으로 이어져 저성장 기조를 지속시킬 가능성이 크다. 최근 세계 경제위기에 따른 내수 위축과 청년실업·고령화 문제 등으로 고용시장의 불안정성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청년 및 노년 구직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며, 이를 위한 적절한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
서울의 경제활동인구는 2012년 526만 명으로 취업자 95.8%와 실업자 4.2%로 구성
서울의 취업자는 절반 이상이 남성취업자(56.3%)이지만, 최근 여성취업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대부분이 중장년취업자(71.9%)로 구성되며, 청년취업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출처 :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KOSIS
2.2.2 고용 - 경제활동참가율
서울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2.3%로 전국 대비 양호한 수준
서울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12년 62.3%로 서울의 15세 이상 인구 3명 중 약 2명이 취직 혹은 구직상태에 있다. 이는 2012년 전국(61.3%)과 수도권(62.1%)의 경제활동참가율에 각각 1.0%p, 0.2%p 상회하는 수치로 타 지역에 비해 서울의 고용수요가 다소 많다는 것을 시사한다. 서울의 분석기간(2000~2012년) 내 평균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62.2%로 전국(61.5%)과 수도권(62.1%)에 각각 0.7%p, 0.1%p 상회한다.
서울의 경제활동참가율은 타 지역에 비해 변동이 큰 경향
서울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05년까지 증가세를 보이다 점차 하락하여 경제위기를 맞은 2009년 급격히 하락해 60.8%의 최저점을 기록했다. 서울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최고점(2005년, 63.3%)과 최저점(2009년, 60.8%)의 차이가 2.5%p로 전국(1.3%p)과 수도권(1.5%p)에 비해 변동이 크게 나타난다.
출처 :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KOSIS
2.2.3 고용 - 고용률과 실업률
서울의 고용률은 2012년 59.7%로 전국 대비 0.3%p 상회
서울의 고용률은 2012년 59.7%로 전국 59.4% 대비 0.3%p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에 비해 높은 비율의 사람들이 고용상태에 있다는 것을 뜻하며, 서울의 고용역량이 전국에 비해 양호하다는 점을시사한다. 서울의 고용률은 경제활동참가율과 유사한 추세로 경기변동에 따라 등락하고 있다. 2007년까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인 고용률은 대체로 전국 수준을 웃돌았으나, 2008년 이후 급락하여 2009년 58.1% 의 최저점을 기록한 뒤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 :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KOSIS
서울의 실업률 역시 2012년 4.2%로 전국 대비 0.6%p 상회
서울의 실업률 역시 2012년 4.2%로 전국 3.6% 대비 0.6%p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고용률과 실업률이 모두 전국에 상회하는 것은 높은 경제활동참가율에 기인하는 것으로, 전국 수준을 상회하는 고용수요로 인해 높은 실업률이 나타나며 고용시장의 불균형이 초래된다. 서울의 실업률은 분석기간에 4% 중반 내외에서 등락하였으며, 경기의 부침에 상관없이 전국 및 수도권 수준을 웃도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출처 :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KOSIS
2.2.4 고용 - 성별 취업자
서울의 취업자는 2012년 남성취업자 56.3%와 여성취업자 43.7%로 구성
서울의 취업자는 2012년 504만 명으로 남성취업자 284만 명(56.3%)과 여성취업자 220만 명(43.7%)으로 구성된다. 서울의 남성취업자 비중은 분석기간(2000~2012년) 내 평균 57.7%로 같은 기간 여성취업자 비중 42.3%에 15.3%p 상회하고 있다.
서울의 여성취업자 비중은 2000년부터 2012년까지 2.6%p 확대
서울의 여성취업자 비중은 2000년 41.2%에서 2012년 43.7%로 2.6%p 상승하였으며, 이에 따라 남성취업자 비중은 2.5%p 하락하였다. 서울의 연평균(2000~2012년) 여성취업자 증가율은 1.1%로 같은 기간 전체 취업자 증가율(0.7%)에 0.4% 웃도는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기간 남성취업자 증감률은 0.3%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출처 :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KOSIS
2.2.5 고용 - 연령별 취업자
서울의 취업자는 2012년 중장년취업자 71.9%와 청년취업자 17.9% 등으로 구성
서울의 취업자는 2012년 중장년취업자 362만 명(71.9%), 청년취업자 90만 명(17.9%), 노년취업자 51만 명(10.2%)으로 구성된다. 서울의 중장년 취업자 비중은 분석기간(2000~2012년) 내 평균 69.8%로 전체 취업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서울의 청년취업자 비중은 2000년부터 2012년까지 9.8%p 감소
서울의 청년취업자 비중은 2000년 27.7%(129만 명)에서 2012년 17.9%(90만 명)로 9.8%p 감소하였다. 반면, 서울의 노년취업자 비중은 2000년 5.8% (27만 명)에서 2012년 10.2%(51만 명)로 10여 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서울의 연평균(2000~2012년) 청년취업자 증감률은 -3.0%로 같은 기간 서울의 전체 취업자 증가율(0.7%)을 3.7%p 하회하였으나, 서울의 연평균(2000~2012년) 노년취업자 증감률은 5.4%로 전체 취업자 증감률을 4.7%p 상회하였다.
출처 :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KOSIS
2.3.1 물가 - 경제침체로 인한 물가 안정화
세계 경기침체 지속, 내수부진 심화 등으로 소비자물가지수가 안정세
물가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치를 종합하여 평균적으로 본 개념이다. 세계 경기침체 지속, 내수부진 심화 등으로 인한 생산, 소비 감소 및 자산 가격 하락으로 소비자물가지수 등락률이 안정화되었지만, 신선식품물가지수 등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서민생활에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생활물가, 신선식품물가의 상승은 서민들의 생계 부담이 가중되는 결과를 야기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서울의 소비자물가지수는 2012년 106.4로 상품물가가 서비스물가를 상회
서울의 소비자물가지수(2010년 기준)는 2012년 106.4로 그 중 상품물가지수는 108.7, 서비스물가 지수는 104.8로 나타났다. 상품 중에서는 농축수산물과 전기수도가스 물가지수가 111.0을 웃돌았고, 서비스 중에서는 집세의 물가지수가 108.7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의 소비자물가지수는 2012년 생활물가지수(105.9)보다 0.5p 높으며, 신선식품물가지수(112.2)보다 5.8p 낮은 수준이다.
출처 : 통계청, 소비자물가조사, KOSIS
2.3.2 물가 - 소비자물가지수
서울의 소비자물가지수는 2012년 106.4로 전국 대비 0.1p 상회
서울의 소비자물가지수(2010년 기준)는 2012년 106.4로 전년 대비 2.5% 상승하였다. 이는 2012년 전국(106.3)과 수도권(106.0)의 소비자물가 지수에 각각 0.1p, 0.4p 상회하는 수준이며, 서울의 분석기간(2000 ~2012년) 내 평균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89.2로 같은 기간 전국(89.1)과 수도권(89.0) 평균에 웃도는 수준이다.
서울의 소비자물가지수는 2000년 이후 연평균 3.2% 상승
서울의 소비자물가지수는 2000년 72.6에서 2012년 106.4로 꾸준히 상승하였으며, 3.24의 연평균(2000~2012년) 등락률을 보였다. 이는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범위(2.5~3.5%)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서울의 소비자물가지수는 2001년과 2008년 4%가 넘는 등락률을 보이며 폭등한 바 있으나, 최근 3년(2010~2012년) 평균 등락률은 3.15로 나타나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출처 : 통계청, 소비자물가조사, KOSIS
2.3.3 물가 - 생활물가지수
생활물가지수는 2012년 105.9로 소비자물가지수를 0.39p 하회
생활물가지수는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고 가격변동이 민감한 142개 품목으로 작성된다. 생활물가지수는 2000년 69.0에서 2012년 105.9로 연평균(2000~2012년) 3.63% 상승하였는데, 이는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 등락률 3.24%를 0.39%p 상회하는 수치였다. 그러나 2012년 생활물가지수(2010년 기준)는 105.9로 소비자 물가지수(106.4)에 0.5p 낮게 나타나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인다.
서울의 전년 대비 생활물가지수 등락률은 안정화되는 추세
서울의 전년 대비 생활물가지수 등락률은 대체로 소비자물가지수 등락률을 웃돌며 비슷한 추이로 변동하였다. 2000년부터 2008년까지 한 해를 제외한 모든 기간에 생활물가지수 등락률이 소비자물가지수 등락률을 상회 하였는데, 최근 3년(2010~2012년) 평균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91%로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3.15%)을 0.24%p 하회하며 안정화 되는 추세이다.
출처 : 통계청, 소비자물가조사, KOSIS
2.3.4 물가 - 신선식품물가지수
신선식품물가지수는 2012년 112.2로 소비자물가지수를 5.8p 상회
선식품물가지수는 농산물·축산물·수산물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1개 품목으로 작성된다. 신선식품물가지수(2010년 기준)는 2012년 112.2로 소비자물가지수(106.4)를 5.8p 상회하는 수준이다. 서울의 신선식품물가지수는 2000년 55.7에서 2012년 112.2로 대폭 상승하며, 6.01%의 연평균(2000~2012년) 등락률을 보인 바 있으며, 이는 서울의 연평균(2000~2012년) 소비자물가지수 등락률(3.24%)을 2.77%p 웃도는 수준이다.
서울의 전년 대비 신선식품물가지수 등락률은 최대 14.1로 크게 변동
서울의 전년 대비 신선식품물가지수 등락률은 기상조건과 국내외수급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등락률에 비해 변동폭이 매우 크게 나타났다. 신선식품물가지수 등락률은 채소값이 대폭 하락했던 2008년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간에 소비자물가지수 등락률을 상회하였으며. 2000년 이후 최저값(2008년, -6.9%)과 최고값(2010년, 18.8%)의 차이가 25.7%p에 달하였다.
출처 : 통계청, 소비자물가조사, KOSIS
2.4.1 부채 - 주택대출로 인한 가계부채의 확대
가계부채는 서민 가계의 재정적 불안요소이자 국내 경제를 위협하는 주요 요인
가계부채는 개인 등이 신용이나 담보를 통해 빌려 쓴 자금으로 가계경제의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과도한 가계부채는 민간소비 위축으로 이어지고 기업의 생산을 감소시키면서 경기 침체의 장기화를 유도한다. 특히 가계부채의 대부분은 주택대출이기 때문에 부동산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부동산 경기침체는 가계의 부채상환능력 악화로 직결된다.
전국 가계부채는 2012년 964조 원으로 GDP의 약 80%에 달하는 수준
전국 가계부채의 90% 이상은 가계대출(906조 원)로 구성되며, 예금취급 기관에서의 대출(660조 원)이 그 중 60% 정도를 차지한다. 한편 예금취급 기관의 가계대출 중 약 60%가 주택담보대출(404조 원)로 이루어져 있다.
출처 : 한국은행, 통화금융통계, KOSIS
2.4.2 부채 - 가계대출
서울의 가계대출은 203.3조 원으로 GRDP의 80%에 달하는 규모
서울의 예금취급기관 기준 가계대출은 2012년 203.3조 원으로 전년도 서울의 GRDP 247.0조 원(2005년 기준 가격)의 약 80%에 달하는 규모이다. 서울의 연평균(2007~2012년) 가계대출 증감률은 4.3%로 연평균 (2007~2011년) GRDP 증감률(2.1%)을 2.2%p 상회한다. 하지만 이는 같은 기간 전국(6.8%)과 수도권(6.4%)의 가계대출 증감률에 비해서는 각각 2.5%p, 2.1%p 하회하는 수준이다.
서울의 가계대출 증감률은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서울의 가계대출 증감률은 2008년 7.7%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12년에는 처음으로 -0.5%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이는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택대출이 감소한 데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 한국은행, 통화금융통계, KOSIS
2.4.3 부채 - 주택대출과 예금은행대출
서울의 2012년 주택대출은 총 가계대출의 63.1%를 차지
서울의 가계대출 중 과반을 차지하는 주택대출은 분석기간(2007~2012년) 내 평균 64.0%의 비중을 차지하며 가계부채 추이를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의 장기화가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부담으로 이어지면서, 2011년 130.4조 원이던 주택대출액은 2012년 128.2조 원으로 감소하였다. 또한 서울의 주택대출 비중은 2009년 65.0%에서 2012년 63.1%로 4년 연속 축소되고 있다.
출처 : 한국은행, 통화금융통계, KOSIS>
서울의 2012년 예금은행 대출은 총 가계대출의 86.6%를 차지
서울의 가계대출 중 대부분은 예금은행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예금은행 대출의 비중은 분석기간(2007~2012년) 내 평균 87.3%로 압도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하지만 비은행예금기관에서의 대출 비중이 점차 증가 하고 있어, 2000년 89.9%에 달하던 예금은행의 대출 비중은 2011년 86.0%까지 감소하였다. 한편, 비은행예금기관의 대출 비중은 2007년 10.1%에서 2012년 13.4%로 미미하게 증가하고 있다.
출처 : 한국은행, 통화금융통계, KOSIS
2.5.1 투자 - 연구개발비 등 투자실적 제자리걸음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지식기반산업에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
<투자는 장차 얻을 수 있는 수익을 위해 현재 자금을 지출하는 것으로 지역경제의 성장에 기여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서울은 제조업에 비해 서비스업 비중이 월등히 높은 경제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고부가가치 창출의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최근 산업구조의 변화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창조경제가 부상하고 있으며,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지식기반산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지식기반산업의 투자현황을 보여주는 연구개발비와 지식재산권 등 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서울의 지식기반산업 투자는 전국에 비해 정체된 경향
2011년 연구개발비(9.2조 원)는 전국의 18.5%를 구성하고 있으며, 2012년 특허출원건수(4만4천건)는 전국의 30.0%를 차지하는 등 높은 구성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서울의 연구개발비는 연평균 (2000~2011년) 6.7%로 증감하였으며, 이는 전국(12.4%) 대비 5.7%p 낮은 수준이었다. 또한 서울의 특허출원건수는 연평균(2000~2012년) 6.9%로 증감하였으며, 이는 역시 전국(8.4%) 대비 1.5%p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출처 :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활동조사, KOSIS
출처 : 특허청, 지식재산권통계, 특허청 홈페이지
2.5.2 투자 - 연구개발비
서울의 연구개발비는 2011년 9.2조 원으로 전국의 18.5%를 차지
서울의 연구개발비는 2011년 9.2조 원으로 전국 49.9조 원의 18.5%를 구성하고 있다. 서울의 연구개발비는 2000년 4.5조 원에서 2011년 9.2조 원으로 연평균(2000~2011년) 6.7%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이는 같은 기간 전국(12.4%)과 수도권(12.9%)에 비해 각각 5.7%p, 6.2%p 밑도는 수준이다.
서울의 전국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2000년 32.7%에서 2011년 18.5%로 감소
서울의 연구개발비는 절대적으로는 증가했으나 타 지역에서 연구개발비가 더 빠르게 증가하여 전국 대비 비중은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서울의 전국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2000년 32.7%에서 2011년 18.5%로 감소하였다. 한편, 수도권은 경기도의 높은 연구개발비 증가세(연평균 17.9%)가 서울의 상대적인 비중 감소 경향을 상쇄하여 전국 대비 63%의 높은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출처 :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활동조사, KOSIS
2.5.3 투자 - 특허출원건수
서울의 특허출원건수는 2012년 4만4천 건으로 전국의 30.0%를 차지
서울의 특허출원건수는 2012년 4만4천 건으로 전국 14만8천 건의 30.0%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의 특허출원건수 연평균(2000~2012년) 증감률은 6.9%로 같은 기간 전국(8.4%)에 비해 1.5%p 낮은 수준이며, 수도권(6.9%)과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의 특허출원건수는 2000년 이래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2005년(5만1천 건) 이후 소폭 하락하여 현재까지 4만3천 건 내외의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의 전국 대비 특허출원건수 비중은 2000년 45.1%에서 2012년 30.0%로 감소
서울의 특허출원건수는 2005년 이후 정체하고 있으나, 전국의 특허출원 건수는 매년 증가하여 서울의 전국 대비 특허출원건수 비중은 2000년 45.1%에서 2012년 30.0%로 감소하였다. 이에 따라 수도권 비중 역시 2005년(79.3%)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2012년 63.9%까지 떨어졌다. 수도권의 상대적인 비중 축소는 대전(카이스트), 경북(포항공대) 등 타 지역의 특허출원건수 비중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 특허청, 지식재산권통계, 특허청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