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도시권 주거이동

60대 이상 고령가구의 전출입 특성

5. 60대 이상 고령가구의 전출입 특성

5.1 서울 전출가구

연평균 약 2.3만 가구, 시계 인접지역의 높은 출발 비중

2001년부터 2010년간 서울에서 인천·경기 지역으로 전출한 60대 이상 가구는 약 22.9만 가구로, 전체 전출가구수의 11%를 차지한다. 60대 이상 가구는 서울 송파구(7%), 강남구(6%), 은평구(6%), 노원구(5%), 강서구(5%) 등에서의 출발 비중이 높고, 이밖에도 한강 이남 대부분의 자치구에서 고루 출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착지역은 경기 고양시(11%), 용인시(9%), 성남시(7%), 남양주시(7%), 의정부시(5%) 등에서 높은 비중을 보인다. 특히 30대 전출가구에 비해 서울 서남권 출발 및 경기 서남부 도착이 약한 반면, 서울 동북권 출발 및 경기 동북부와 외곽지역으로의 도착은 다소 우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60대 이상 전출가구 출발지-도착지를 보여주는 지도 입니다.

출처 :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 각 연도.

 

60대 이상 전출가구 출발지-도착지를 나타낸 표 입니다.

출처 :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 각 연도.

 

동북-도심-동남권을 잇는 출발과 경기 동·북부 원거리 지역에서 도착이 특화

60대 이상 가구는 서울 도심 및 동북권과 동남권 일부 지역을 주축으로 한 전출이 특화되어 나타난다. 또한 용인시 등 경기 동남부, 가평군, 양평군 등 경기 동북부로 도착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경기 외곽지역에 도착하는 경향이 매우 특징적이다. 30대 가구는 시계 인접 지역 간 근거리 이동이 뚜렷한 반면, 60대 가구는 원거리 전출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60대 이상 전출가구 전출입 지역 특화도를 보여주는 지도 입니다.

출처 :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 각 연도.

 

고양·용인시로 전출 경향이 강하고 파주시 등 원거리 지역으로 전출 네트워크가 활발

60대 이상 가구의 서울 전출은 ‘은평구→고양시’, ‘강남구→용인시’,‘강남구→성남시’, ‘송파구→용인시’, ‘서대문구→고양시’ 등의 전출 네트워크가 높은 비중을 보여, 고양시 및 용인시로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30대 가구에 비해 한강을 넘는 네트워크의 빈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서울 한강이남 → 고양시’와 ‘서울 한강이북 → 용인시’로의 이동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60대 이상 가구는 서울 서북·동북·동남권에서 출발하여 경기 서북·동북·동남권에 도착하는 이동 경향이 주를 이루어, 서남권에서의 전출입 빈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전출가구 네트워크 상위 50위를 보여주는 지도 입니다.

출처 :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 각 연도.

 

 

60대 이상 전출가구 네트워크 상위 50위를 나타낸 표 입니다.

출처 :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 각 연도.

 

 

5.2 서울 전입가구

60대 이상 서울 전입가구 : 연평균 1.4만 가구, 전입가구의 9% 비율 차지

2001~2010년간 인천·경기 지역에서 서울로 전입한 60대 이상 가구는 약 14.4만 가구로, 전체 서울 전입가구의 9%에 해당한다. 60대 이상 가구는 경기 고양시(12%), 성남시(8%), 용인시(7%), 남양주시(6%), 부천시(6%) 등에서 출발하는 비중이 높고, 파주시, 김포시, 양주시 등 서울에 인접하지 않은 시군구 역시 고른 비중을 보인다. 또한 송파구(7%), 은평구(6%), 강남구(5%), 강서구(5%), 구로구(5%) 등으로 도착하는 비중이 높으나, 도심 및 강북지역 등을 포함한 서울 전 지역에서 고른 분포를 보인다.

60대 이상 가구는 30대 청년가구에 비해 경기 북부 및 동부 외곽지역에서의 출발 비중이 높은 반면, 서남부 지역의 이동량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60대 이상 전입가구 출발지-도착지를 보여주는 지도 입니다.

출처 :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 각 연도.

 

 

 60대 이상 전입가구 출발지-도착지를 나타낸 표 입니다.

출처 :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 각 연도.

 

경기 동·북부의 원거리 지역에서 출발과 서울 한강 이북 자치구로의 도착이 특화

60대 이상 가구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도봉구, 강북구 등 서울 동북권 및 도심권으로의 도착이 특화된 반면, 서남권으로의 전입은 미미하다. 경기 파주시, 양주시, 가평군, 양평군 등을 포함 하는 경기 북부의 원거리 지역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이동은 특화되어 있다.

 

60대 이상 전입가구 전출입 지역 특화도를 보여주는 지도 입니다.

출처 :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 각 연도.

 

고양·용인·남양주에서 전입 네트워크가 우세, 30대 가구에 비해 서남권의 이동은 약세

60대 이상 가구의 서울 전입은 ‘고양시→은평구’, ‘성남시→송파구’, ‘성남시→강남구’, ‘광명시→구로구’, ‘고양시→서대문구’ 순으로 높았으며, 고양시, 용인시, 남양주시에서 출발하여 각 자치구로 도착하는 네트워크가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아울러 30대 가구에 비해 서남권에서의 이동은 약한 반면, 동남권으로의 전입 경향이 두드러지는 특성을 보인다.

 

60대 이상 전입가구 네트워크 상위 50위를 보여주는 지도 입니다.

출처 :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 각 연도.

 

60대 이상 전입가구 네트워크 상위 50위를 나타낸 표 입니다.

출처 :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 각 연도.

 

 

5.3 전출입 가구 특성과 이동사유

 

5.3.1 전출입 가구 특성-직업

전출 고령가구는 단순노무직, 서비스·판매직이 우세

2010년 서울에서 전출한 60대 이상 고령가구주는 단순노무직(47%)과 서비스·판매직(18%)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2000년 이후 전문가 비중이 44%에서 18%로 급격히 감소한 반면, 사무직 및 서비스·판매직의 비중은 5%p 내외 증가하였다. 단순노무직도 30%에서 47%로 크게 증가하였다.

 

전입 고령가구는 단순노무직과 전문가가 높은 비중 차지

2010년 서울 전입 고령가구주는 단순노무직(43%)과 전문가(25%)가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2000년 이후 전문가와 단순노무직 비중은 감소한 반면, 사무직과 서비스·판매직 비중은 증가하였다. 서울 전출가구에 비해 전입가구는 전문가 비중이 높은 반면, 단순노무직 비중은 낮은 경향을 보였다.

 

2000년부터 2010년까지 60대 이상 전출가구의 직업 특성을 나타낸 그래프 입니다.

출처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 연도.

 

2000년부터 2010년까지 60대 이상 전입가구의 직업 특성을 나타낸 그래프 입니다.

출처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 연도.

 

2000년부터 2010년까지  60대 이상 전출입가구의 직업을 나타낸 표 입니다.

출처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 연도.

 

 

5.3.2 전출입 가구 특성-주택유형

전출 고령가구는 아파트 거주가 과반 차지

2010년 60대 이상 서울 전출가구는 아파트(58%)와 단독주택(27%)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2000년 대비 2010년 전출가구는 단독주택 비중이 22%에서 27%로 증가하였고, 아파트 비중은 소폭 감소하였다.

 

전입 고령가구는 아파트와 단독·다가구주택 비중이 우세

2010년 60대 이상 서울 전입가구도 아파트(45%)와 단독·다가구주택(30%)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서울 전출가구에 비해 전입가구는 단독·연립·다세대주택 거주 비중이 높고, 아파트 거주 비중은 낮다. 전입가구는 단독·다가구주택을 제외한 모든 주택의 비중이 증가하였다.

 

2000년부터 2010년까지 60대 이상 전출가구의 주택유형을 나타낸 그래프 입니다.

출처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 연도.

 

2000년부터 2010년까지 60대 이상 전입가구의 주택유형을 나타낸 그래프 입니다.

출처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 연도.

 

2000년부터 2010년까지 60대 이상 전출입가구의 주택유형을 나타낸 표 입니다.

출처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 연도.

 

 

5.3.3 전출입 가구 특성-점유형태

전출 고령가구는 자가 우세, 전·월세 증가

2010년 60대 이상 서울 전출가구는 자가 비중(50%)이 가장 높고, 그다음이 전세(28%), 월세(19%)순으로 나타났다. 2000년에 비해 자가 비중은 65%에서 50%로 감소한 반면, 전·월세 비중이 증가하였다. 특히 월세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전입 고령가구는 자가 및 전세 거주가 우세하며, 자가 비중은 증가

2010년 60대 이상 서울 전입가구는 자가(46%), 전세(36%), 월세(15%) 순으로 자가와 전세 거주가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전출가구와는 반대로 2000년에 비해 자가 비중은 증가 하였으며, 전·월세 비중은 감소하였다.

 

2000년부터 2010년까지 60대 이상 전출가구의 점유형태를 나타낸 그래프 입니다.

출처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 연도.

 

2000년부터 2010년까지 60대 이상 전입가구의 점유형태를 나타낸 그래프 입니다.

출처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 연도.

 

2000년부터 2010년까지 60대 이상 전출입가구의 점유형태를 나타낸 표 입니다.

출처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 연도.

 

 

5.3.4 전출입 가구 특성-통근시간

전출입 고령가구는 40분 미만 통근 비율이 58%로 단시간 통근 경향

2010년 60대 이상 서울 전출가구는 40분 미만 통근 비율이 58%, 서울 전입가구는 40분 미만 통근 비율이 58%로 나타나, 전출가구와 전입가구의 통근시간 차이가 크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고령가구는 전술한 30대 가구에 비해 40분 미만 단시간에 통근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2000년부터 2010년까지 60대 이상 전출가구의 통근시간을 나타낸 그래프 입니다.

출처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 연도.

 

2000년부터 2010년까지 60대 이상 전입가구의 통근시간을 나타낸 그래프 입니다.

출처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 연도.

 

2000년부터 2010년까지 60대 이상 전출입가구의 통근시간을 나타낸 표 입니다.

출처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 연도.

 

 

5.3.5 전출입 가구 특성-통근수단

전출 고령가구는 승용차, 전입 고령가구는 버스 이용이 우세

2010년 60대 이상 서울 전출가구는 승용차(36%), 버스(30%), 도보(20%) 비율이 높고, 전입가구는 버스(32%), 승용차(25%), 도보(20%) 비율이 높았다. 전출가구는 승용차 의존도가 높은 반면, 전입 가구는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게 나타났다.

 

2000년부터 2010년까지 60대 이상 전출가구의 통근수단을 나타낸 그래프 입니다.

출처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 연도.

 

2000년부터 2010년까지 60대 이상 전입가구의 통근수단을 나타낸 그래프 입니다.

출처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 연도.

 

2000년부터 2010년까지 60대 이상 전출입가구의 통근수단을 나타낸 표 입니다.

출처 :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각 연도.

 

 

5.3.6 전출입 가구 이동사유

전출 고령가구는 내 집 마련을 위해 현 주택으로 이동

2010년 60대 이상 서울 전출가구는 내 집 마련(33%), 보다 넓고 좋은 주택(16%)으로 이동하기 위해 서울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특히 전입가구보다 전출가구에서 두드러진다. 이동사유는 거주기간과 무관하게 직전 주택에서 현 주택으로 이동한 요인으로, 신도시 개발 등에 따른 주택 공급, 주택 마련의 수요가 활발했던 시기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임대료 부담(4%) 및 소득 감소(13%)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저렴한 주택을 찾아 이동하는 경우도 16%를 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입 고령가구는 내 집 마련과 직장 변동으로 서울로 이동

2010년 60대 이상 서울 전입가구는 내 집 마련(22%), 직장 변동(13%) 요인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자녀 교육 및 양호한 교통접근성을 찾아 이동하는 비중도 각각 6% 내외로 전출가구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소득이 감소할 경우 서울로 전입하는 비중은 전출가구에 비해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60대 이상 전출입가구 이동사유를 나타낸 그래프 입니다.

출처 : 국토해양부, 주거실태조사, 2008, 2010.

 

60대 이상 전출입가구 이동사유를 나타낸 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