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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구조
혼인 인구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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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혼인 인구의 변화
7.1 서울의 혼인인구 변화
서울 전체인구의 혼인상태는 지난 30년간 크게 변화하지 않아
결혼이 늦어지고 미혼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에 늘 접하고 살기 때문에 우리는 서울시 전체 인구의 혼인상태 구성도 크게 변해왔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저출산으로 결혼을 해야 하는 인구가 감소하고, 상대적으로 결혼을 한 상태에 있는 인구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서울시 전체 인구의 혼인상태 구성은 크게 변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젊은층에서 결혼이 늦어지고 늦게까지 미혼상태로 남아 있는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 1980년 서울 전체 인구 가운데 미혼의 비율은 37.7%, 유배우는 55.7%, 사별은 5.9%, 이혼은 0.8%였다. 30년이 지난 2010년 서울 전체 인구 가운데 미혼의 비율은 35.7%, 유배우 비율은 54.3%로 1980년보다 약간 적다.
지난 30년간 가장 큰 변화는 이혼 비율의 상승
저출산과 고령화에 사로 잡히면 이혼의 증가로 인해 이혼상태에 머물고 있는 인구가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지난 30년 동안 미혼과 유배우상태의 비율은 큰 변화가 없는 반면 이혼상태의 인구는 1980년 0.6%에서 2010년 4.1%로 3.5% 포인트 증가하였다. 이혼의 증가는 재혼의 증가도 의미하지만 공식 통계로는 재혼이 유배우 상태와 구별되지 않기 때문에 유배우의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만 할 수 있다. 재혼을 통해 이혼의 상태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혼상태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서울시 전체 인구의 혼인상태 변화의 가장 중요한 현상 가운데 하나이다.
출처 : 국가통계포털(kosis.kr)
7.2 20-49세 연령층의 미혼인구 변화
서울의 가임기 미혼인구 비율은 2000년 35.5%에서 2010년 46.4%로 크게 증가
20-49세까지의 가임연령층만을 대상으로 할 때 서울의 미혼비율은 1990년에 31.6%였고, 2000년 35.5%, 2010년 46.4% 등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수도권의 경우 1990년 29.6%, 2000년 29.6%으로 큰 증가가 없다가 2010년 39.8%로 크게 증가하였다. 서울의 가임시기 연령층 인구 가운데 거의 절반이 미혼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수도권은 이보다 작은 40%가 미혼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출처 : 국가통계포털(kosis.kr)
출처 : 국가통계포털(kosis.kr)
출처 : 국가통계포털(kosis.kr)
7.3 이혼인구의 변화
서울과 수도권의 이혼인구는 지속적이고 비약적으로 증가
서울의 이혼율은 1980년 0.6%에 지나지 않았는데, 1990년 0.9%, 2000년 2.2%, 2005년 3.1%, 2010년 4.1%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의 이혼율 역시 서울과 유사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서울과 수도권의 이혼율의 변화는 여러 사회경제적 요인과 가치관의 변화에 기인하면서 가족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출처 : 국가통계포털(kosi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