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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구조
서울의 인구피라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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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의 인구 피라미드
합계출산력 2.0에 접근한 1980년도 인구피라미드는 전통적인 유형에서 벗어나
한국은 매우 짧은 시간에 출산력 저하를 경험했다. 1960년에 합계출산율 6.0 수준에서 1983년에 인구대체수준인 합계출산율 2.0 수준으로 떨어지는 급격한 변동을 경험했다. 1960년대 초반에 도입된 강력한 출산력 억제 정책인 가족계획사업의 실시로 인해 출산력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고출산, 고사망 형태의 전형적인 인구피라미드는 유소년층이 감소하고 대신 중장년층의 비율이 증가하는 인구구조로 변해갔다.
1980년도의 서울의 인구구조는 밑이 넓고 나이가 증가할수록 비율이 줄어드는 전형적인 인구피라미드가 아니라, 서울로 인구유입이 지속되면서도 출산력이 낮아지면서 1980년에 0-4세까지의 인구비율이 5-9세 인구비율보다 낮은 현상이 관찰되기 시작한다.
1995년 인구구조는 출산력의 상승을 반영
1990년대에 정부의 인구정책은 변화를 겪는다. 출산력이 너무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것을 인식한 정부는 출산력 억제 정책을 지속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출산력 증가 정책으로 선회한 것도 아니다. 갑자기 출산력 억제 정책에서 한 발짝 물러선 자세를 취하고, 피임 등 가족계획 사업에 대한 지원을 줄였다. 그 결과 1990년대에는 일시적으로 출산력이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서울시의 인구구조도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1995년의 인구구조는 0-4세의 인구비율이 5-9세의 인구비율보다 더 높다. 즉 1990년대 출산력이 상승하면서 다시 0-4세 인구가 증가하고, 5-9세까지의 인구비율보다 높은 수준이 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일시적이었다.
출처 : 국가통계포털(kosis.kr)
출처 : 국가통계포털(kosi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