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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대상도시 소개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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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New York
뉴욕시는 미국 동북부의 뉴욕주 동남 쪽 바다에 면하여 위치한 미국 최대 규모의 도시이다. 1524년 지오바니 다 베라자노(Giovanni da Verrazano)가 발견한 후, 1626년 네덜란드인들이 무역사무소를 설치하고 먼저 정착하여 뉴암스테르담으로 불리었다. 그 이후 1664년 영국이 이 지역을 장악하면서 찰스 2세가 형제 요크 공에게 이 땅을 주며 뉴욕이라고 칭하게 되었다.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후 뉴욕이 최초의 수도가 되었다.
뉴욕시의 2010년 인구는 818만 명으로 2000년의 801만 명에 비해 2.1% 증가하였다. 면적은 784㎢로 서울보다 크며, 인구밀도는 10,430명/㎢로 7개 도시 중 중간 크기이다.
뉴욕시는 맨해튼(Manhattan), 브롱크스(Bronx), 브루클린(Brooklyn), 퀸스(Queens), 스태튼 아일랜드(Staten Island)의 5개 자치구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뉴욕대도시권은 뉴욕주의 나소(Nassau), 서퍽(Suffolk), 퍼트넘(Putnam), 웨스트체스터(Westchester)와 함께 뉴저지주의 록랜드(Rockland), 베르겐(Bergen), 파이크(Pike), 서섹스(Sussex), 퍼세이크(Passaic), 모리스(Morris) 등의 카운티와 펜실베이니아(Pennsylvania)주의 헌터든(Hunterdon) 카운티를 포함하여 뉴욕시를 둘러싸고 있는 광활한 면적의 MSA이다. 뉴욕대도시권의 2010년 인구는 1,890만 명으로 2000년의 1,832만 명에서 3.1% 증가하였다. 뉴욕대도시권의 면적이 17,319㎢이므로 인구밀도는 1,091명/㎢이다.
뉴욕은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워싱턴이 남과 북의 경계점에 위치한 워싱턴으로 수도를 옮기기로 하고 잠정적으로 필라델피아로 옮기면서 수도로서의 기능을 잃었다. 그러나 북미에서 제1도시를 놓고 필라델피아와 경쟁 중 1825년 이리운하의 개통으로 시카고 등 중서부지역의 곡창지대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져 결국 미국 최대의 도시로 성장하게 되었다.
19세기에 접어들면서 뉴욕은 항구를 기반으로 하여 유럽의 다양한 기술과 문화의 수입, 내륙으로의 전파, 그리고 미국생산물의 수출기지라는 전략적인 위치에 입지하여 오늘날까지 성장하는 기반이 되었다.
그리고 뉴욕은 19세기에 접어들면서 유럽으로부터의 많은 이민자 유입과 맨해튼 전역의 격자형 도시개발, 중앙의 넓은 센트럴파크 조성 등으로 현대적인 의미의 도시계획적 토대를 만들었다. 뉴욕은 세계의 금융과 보험, 무역, 기업경영의 국제중심도시이며, 미국의 경제, 사회, 문화, 예술의 중추도시이다. 특히, 뉴욕에는 일찍이 증권거래소와 미국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이 입지하여 월가를 형성하고 그 일대가 세계적인 금융가로 발전하였다.
아울러, 세계의 많은 법률, 광고, 정보, 하이테크, 디자인, 출판·인쇄 등의 생산자서비스 산업, 크라이슬러와 록펠러센터 등 미국의 자동차 및 전통 제조업의 다국적기업의 본사 등이 입지하였다. 이에 더하여 브로드가에는 연극과 뮤지컬산업이 발달하고, 센트럴파크 인근에는 링컨센터 등이 입지하는 등 예술과 문화, 오락 등 엔터테인먼트산업이 성장하였으며, 그 외 관광산업과 컨벤션산업 기업들이 입지하여 발달하고 있다.
1904년에 런던과 파리에 이어 뉴욕의 지하철이 개통된 후 최근까지 18개 노선이 개설되었으며, 버스 등 대중교통시설이 잘 발달되어 미국 도시 중 대중교통 중심도시로서의 특징을 이루고 있다. 특히, 맨해튼 진입을 위한 비싼 교통요금과 맨해튼 내에서의 비싼 주차요금은 이러한 대중교통 위주정책을 펴고 있는 뉴욕시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이다.
뉴욕시의 도시기본계획으로는 기존의 전략계획(Strategic Plan) 외에 뉴욕시의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법정계획’으로서 2007년에 최초로 수립되고 2011년에 두 번째 수립된 PlaNYC가 있다. 이 계획은 2030년을 목표로 ‘더 푸르고 더 위대한 뉴욕시’를 모토로, 뉴욕이 처한 당면 문제인 성장에 대한 대응, 노후화된 기반시설, 열악해지는 환경문제에 대하여 10가지 핵심이슈, 11개 부문별 정책목표, 41개 기본전략과 132개 세부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핵심이슈는 주택·공원, 브라운필드, 교통, 에너지, 기후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