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 Seoul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로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지이다. 서울의 면적은 605㎢로서 도쿄의 23개 특별구와 비슷하며, 싱가포르와 뉴욕시보다 다소 작은 크기이다. 서울은 외사산과 내사산에 둘러싸인 분지의 지형이다. 그리고 수계로서 청계천, 중랑천, 홍제천, 안양천, 탄천 등의 지천이 한강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렇게 서울은 동서 간 37㎞, 남북 간 30㎞로, 산악지형의 분지에 입지하고 있고 주변이 1971년부터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이를 제외한 시가화면적은 도쿄나 뉴욕에 비해 상당히 작다. 그러나 인구는 1990년에 1,061만 명을 넘어 1992년 1,097만 명으로 피크를 보이다가 2010년에 979만 명으로 완만한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급격한 인구 증가를 보이고 있는 베이징보다 적으나, 도쿄 23개 구부나 뉴 욕, 런던보다는 많은 편이다.

서울 위성사진을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상세데이터는 아래 파일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대도시권의 중심도시로서 인구밀도가 16,181명/㎢ 이며 21,289명/㎢인 파리를 제외하고는 도쿄 등 타 도시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서울대도시권은 서울시를 포함하여 인천광역시와 경기도를 포함하는 지역(수도권)을 의미하며, 도심으로부터 반경 70㎞에 이르는 11,819㎢의 면적 에 약 2,384만 명(2010년)이 살고 있다.

서울대도시권 행정구역을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상세데이터는 아래 파일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서울의 도시 역사는 백제의 수도로서 위례성이 서울 동남부의 한강변에 위치하였던 약 2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그 후 오늘의 도시발전은 서울이 1394년 조선왕조 (1392~1910년)의 수도가 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도시지역 이었던 사대문의 성곽 안과 성곽 밖 교외지역으로 이루어진 서울은 조선시대에 큰 변화 없이 약 20~30만 명 내외의 규모를 유지하였다.

 

서울은 19세기 말 개항과 함께 전기, 철도, 전차, 공원, 상수 도, 학교와 병원 등의 시설을 도입하면서 근대 도시로서의 틀을 갖추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곧 일제강점기(1910~1945년)로 이어졌고, 점차 산업화가 이루어지면서 불량 정착촌 이 도시 곳곳에 형성되었고, 외곽지역이 급속히 편입되어 새로운 주거지로 변모해 나갔다. 1945년 해방과 함께 서울시로 부르다가 1949년 8월 15일 서울특별시로 개칭되었으며, 한국전쟁(1950~1953년)으로 폐허가 되었다.

 

서울의 인구는 1942년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고 성곽 을 허물고 간선도로를 따라 시가지가 확장되어 나갔다. 해 방 후 급속한 도시화 과정을 거치면서 서울의 인구는 1968 년 4백만 명에 이르렀다. 이후 서울시는 국가의 경제성장과 함께 간선도로의 확장 및 연장, 청계고가도로 및 여의도 건 설, 각종 도시 재개발, 무허가 정착지에 시민아파트 건설 등 도시개발을 추진하였다.

 

1968년 전차를 걷어내고, 1974년 서울에 지하철 1호선이 개통되었다. 그러나 1970년대 들어 남북한 간의 긴장고조에 따라 서울의 도시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서울의 경계부에 환상으로 설정되었다. 그리고 서울 강북지역의 도시기능을 분산시키기 위하여 강남개발이 결정되었으며, 대대적인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시행되어 신 시가지로 탈바꿈하기 시작하였다. 그 후 인구유입이 지속됨 에 따라 1963년 서울의 행정구역도 605㎢로 확장되었다.

 

1980년대에는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올림픽을 유치함에 따라 적극적인 도시개선과 미화정책이 시행되었다. 잠실지역에 대규모 경기장들과 올림픽공원 및 선수촌 등 올 림픽 관련 시설의 대대적 건설, 한강의 종합개발계획과 한 강변에 강변북로 및 올림픽대로의 건설, 강남지역의 개발에 따른 한강 교량의 지속적 건설, 지하철 2, 3, 4호선의 연이은 개통, 도심부의 재개발 및 주택 재개발이 대표적인 사업이었다.

 

또한, 을지로와 테헤란로 도시설계에 의한 시가지의 정비 및 계획, 중산층의 폭발적인 주택수요에 대응한 강남, 목동, 고덕, 개포, 상계지역에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건설도 서 울의 발전에 기여하였다. 이와 함께, 1988년에는 인구가 천 만 명을 넘어서기에 이르렀다. 1990년대에 1인당 국민소득 1만 달러를 넘어선 서울은 지하 철 5~8호선을 추가로 건설하였고, 고층건물들은 서울의 도심과 강남의 스카이라인을 바꾸어 놓았다. 그 이후 서울은 교외화와 광역화를 경험하면서 시가지가 경기도로 확산되었으며,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의 5개 신도시와 함께 교외지역이 끊임없이 개발되었다.

 

100년 전 성곽도시였던 서울은 엄청난 거대도시로 성장하였고, 청계천이 복원되고 서울광장 및 광화문광장 등이 건 설되었으며, 한양도성과 고궁들을 아우르는 역사도심을 유네스코에 등재하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용산과 삼성동, 잠실, 상암 등에 100층 이상의 초고층 건축물의 건축이 논의 되고, 지하철 9호선과 신분당선의 광역급행노선이 건설되었으며, 중앙버스차로제가 도입되는 등 대중교통 체계가 개편 되었다. 또한, 남북통일에 대비하고 서울 도심과 부도심, 수도권 도시를 직접 연결하기 위한 광역급행노선이 검토되는 등 편리하고 신속한 대중교통체계를 공급하려고 하고 있다.

 

서울은 20세기 중반 들어 오늘날의 발전을 시작하였지만, 서구의 런던과 뉴욕은 20세기 초반에 이미 수백만의 인구를 가진 대도시였고, 이웃한 도쿄도 이미 100만을 훨씬 넘긴 대도시로 성장하고 있었다. 그러나 서울은 20세기 후반 들어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여 이들 도시보다 인구가 많은 대도시로 성장하였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은 대중교통, 도로,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도 상당한 수준에 와 있으며, 최근에는 세계의 각종 도시경쟁력 평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예로서, 서울은 일본 모리사가 발표하는 글로벌 파워도시 지수에서 세계 6위의 도시로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반면, 최근 저성장 시대를 맞이하여 저출산, 고령화와 1·2 인 가구의 증가와 높은 주택 가격 때문에 인구의 경기도 이 주, 행정중심복합도시로의 행정기능과 공공기관의 이전 문제 등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여러 도시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따라, 2030 서울플랜에서는 시민참여를 통해 ‘소통과 배려가 있는 행복한 시민도시’란 비전으로 5개의 이슈와 17개의 목표, 58개의 전략으로 통합하고, 공간구조 계획과 생활권계획으로 구체화하여 이를 실현하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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